화이자 1차 접종을 하고 6주 만에 2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 잔여백신을 통해 백신을 맞았습니다. 언론에서 부작용에 관한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저는 다행히 아무런 이상 없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지금부터 화이자 2차 접종까지 마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잔여백신 신청
저는 7월 말 잔여백신 신청에 성공해 화이자를 접종받았습니다. 당시 확진자수가 급진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고, 백신 수도 많지 않던 터라 경쟁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한 달여 만의 노력 끝에 잔여백신 신청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잔여백신 신청에 성공한 후, 해당 병원에 전화해보니 신분증을 지참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늦어도 당일 5시 전까지는 와야 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화이자 1차 접종
신분증을 들고 병원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카운터로 가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문진표를 작성했습니다. 그 후 체온을 측정하고 아날필락시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등의 몇 가지 질문에 답변한 후 자리에 앉아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제 차례가 되고 진료실에 들어가 왼팔에 화이자를 접종받았습니다. 주사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습니다. 다만 접종 부위가 따끔함과 동시에 왼팔 전체에 시큰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화이자 접종을 마친 후, 대기 의자 앉아 15분간 이상증세를 지켜봤습니다. 15분 대기 후, 간호사가 말해주는 주의사항을 듣고 집에 갈 수 있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24시간 동안은 접종부위에 물이 닿으면 안 됩니다. 때문에 접종하기 전에 미리 목욕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화이자 접종 다음날
혹시 몰라 약국에서 타이레놀을 사놓고 이상증세를 대비했습니다. 1차 접종 다음날 왼팔 근육에 알이 밴 정도의 통증만 느껴질 뿐 별 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마저도 다음날 사라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팔을 못 들 정도로 근육통이 오기도 하고, 주사를 맞은 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상도 있는데,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들은 이와 같이 별다른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간호사의 말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최소 2~3일간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당시는 괜찮을지 몰라도 후폭풍이 올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화이자 2차 접종
며칠 전 화이자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저의 경우 화이자 2차 접종 간격은 6주였습니다. 과정은 화이자 1차 접종과 동일합니다. 접종 후 반응도 약간의 근육통이 오는 정도로 1차와 거의 동일했습니다. 2차 접종을 마치고 나면 2차 접종(완료) 증명 문자가 날아옵니다. 최소 3일간 이상증세가 나타나는지 주의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백신 2차 접종을 마쳤어도 마스크는 계속 착용해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각종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생겨나고 있고, 아직은 방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화이자 백신 부작용
저는 딱히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복통, 오한, 발열, 구토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최대한 빨리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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