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넷플릭스에서 시트콤을 공개했다. 요즘 지상파에서도 보기 힘든 시트콤을 넷플릭스에서 만들다니. 이제는 지상파보다 OTT 서비스가 확실히 주도권을 가져온 듯하다. 시트콤은 예전에 논스톱 시리즈부터 하이킥 시리즈까지 정말 재미있게 시청했던 기억이 있다. 시트콤은 딱히 별다른 주제가 없긴 하지만, 평범한 일상에서 작은 일에도 주변 사람들과 풍부한 감정을 교류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 어느덧 무미건조해진 삶에 다시 색깔을 채워준 것 같다.
이번 6월 18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도 비슷한 맥락이다. 처음에는 그냥 호기심으로 봤다가 점점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예전에 시트콤에 빠져들었던 패턴으로 다시 한번 시트콤에 빠져버렸다. 볼 수록 매력 있는 캐릭터들과 소소하지만 흥미진진한 스토리. 논스톱과 하이킥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 어쩐지 만든 사람이 <논스톱>, <하이킥> 시리즈 연출자 권익준, 김정식이었다. 요즘 밥 먹을 때 이것만 보고 있다.
차례
- 머리말
- 본문
· 기본정보
· 줄거리
· 관전 포인트
- 마치며
본문
기본정보
제목 :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장르 : 시트콤, 한국 드라마, TV 프로그램·코미디
크리에이터 : 권익준, 김정식, 서은정, 백지현
출연진 : 박세완, 신현승, 최영재, 민니, 한현민, 요아킴, 카슨, 테리스
프로그램 특징 : 엉뚱 기발
줄거리
대학교 국제 기숙사에 살고 있는 한국인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우당당탕 대학생활을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오늘만 사는 막장 엉망진창 라이프 같지만,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있고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할 줄 하는 훈훈한 대학생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관전 포인트
1. 찰진 한국 욕으로 극딜을 박을 줄 아는 외국인들의 한국어 입담
2. 점점 빠져드는 매력 있는 캐릭터
3.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과감하고 대범한 러브라인
4. 시트콤 장인 권익준, 김정식의 연출 클래스
마치며
한국에서 글로벌 시트콤이 만들어질 정도로 우리나라가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재밌게 보고 있는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가 해외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 상당히 기대된다. 이번 작품이 세계적으로 흥해서 'K-시트콤'이라는 장르가 떠오르길 조심스레 기대해본다. 시트콤 치고는 회차가 굉장히 짧은데 빨리 다음 시즌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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