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뭔가 조그맣고 딱딱한 게 생기더니 아무리 잡아 뜯어내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했었는데 어느 날 보니 옆에 하나가 조그맣게 또 생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총 5개의 사마귀가 제 발에 생기게 되었습니다. 심각성을 느낀 후 피부과에 방문했습니다.
발바닥 사마귀 초기 증상
- 점점 커짐
- 주변 부위까지 전염
발바닥 사마귀를 처음 발견했을 때는 그냥 굳은살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떼어내곤 했었는데 자극을 주면 줄수록 점점 크기가 커지면서 주변 부위까지 전염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별다른 통증은 없었지만 사마귀 크기가 커지면서 번식하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뿌리를 뽑으려 해도 심지가 발바닥 깊이 박혀있어서 절대 집에서 혼자 떼어낼 수가 없었습니다.
병원 방문
- 발바닥 사마귀 진단
- 냉동치료 권장
발바닥에 5개의 사마귀를 가지고 병원에 방문해 의사 선생님께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진단 결과는 발바닥 사마귀였습니다. 그동안 사마귀인지도 모르고 티눈 밴드를 붙이며 자가치료를 하려 했었습니다. 효과는 당연히 있을 리 없었고 사마귀가 5개가 될 때까지 병원을 찾지 않은 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발바닥 사마귀 제거를 위해 냉동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고민의 여지가 없었고 바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사마귀 제거 비용
- 부위당 만원 중반대
발바닥 사마귀 제거를 위한 냉동치료는 의료보험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된 치료비용은 사마귀 한 개당 만원 중반 대였습니다. 치료비용은 병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총 5개의 사마귀가 있어 치료비용은 한 회당 4만 원 초반대의 가격이 나왔습니다. 치료는 2주에 한 번씩 받아야 하고 치료받을 때마다 4만 원 정도의 치료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발바닥 사마귀 냉동치료
- 정말 고통스러움
- 최대한 빨리 치료받는 걸 추천
- 2주에 한번 치료
의사 선생님은 냉동치료 장비를 이용해 제 발바닥에 있는 사마귀를 그대로 냉각시켰습니다. 차가운 기체로 제 사마귀를 계속 지져주셨는데, 상당히 고통스러웠습니다. 치료실에 있는 침대에 엎드려서 치료를 받았는데,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아팠습니다. 더군다나 치료할 부위가 5군데나 있어서 빨리 병원을 찾지 않은 게 정말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께서는 고민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하셔서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치료는 한 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2주에 한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냉동치료 후
냉동치료를 받으면 2~3일간은 걷기가 힘듭니다. 발바닥에 자극이 가면 매우 따갑기 때문입니다. 냉동치료를 받으면 물집이 생기는데 물집이 검은색입니다. 2~3일 지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괜찮아집니다. 사마귀가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2주에 한번 치료를 받는데, 받으면 받을수록 어느 정도 통증에 적응이 되곤 합니다.
발바닥 사마귀 완치
발바닥 사마귀 완치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사마귀 크기가 크기도 했고, 5개나 있어서 완전히 없애는데 대략 5달 정도 걸렸습니다. 치료비용도 치료 횟수에 비례하니 상당한 금액이 소비됐습니다. 다행히 발바닥에 난 사마귀는 냉동치료를 할 수 있는데, 냉동치료는 의료보험이 가능해서 어느 정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을 읽고 계신 분들께서는 분명 사마귀 치료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계실 겁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경험상 사마귀는 자연적으로 치유되기 어렵고, 크기와 개수가 점점 늘어납니다. 때문에 사마귀를 발견하셨다면 최대한 빨리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진단받으시고 치료받으시는 게 시간과 비용 그리고 통증을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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