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
- 머릿말
- 레오폴드 FC660M 갈축 특징
- 마치며
머릿말
오늘 포스팅은 레오폴드 키보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레오폴드 FC660M PD를 구매하고 사용한지가 어느 덧 6개월이 넘었네요. 그동안 사용하고 느낀 장단점을 최대한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레오폴드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2~3만원짜리 키보드만 사용해왔었는데, 좋은 키보드 한번 써보니까 다시는 싸구려 키보드로 돌아갈 수 없게 됐네요. 확실히 좋은 키보드입니다. 왜 그런지는 본문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레오폴드 FC660M 갈축 특징
레오폴드 FC660M PD는 미니키보드에요. 총 66개의 키로 구성되어있고, 오른쪽 숫자키와 윗쪽 F키도 없습니다. 키 배열을 최소화 함으로써 키보드의 사이즈가 정말 컴팩트해졌어요. 고로 디자인이 정말 예쁩니다. 오른쪽 숫자키가 없는 키보드는 많이 보셨겠지만, 윗쪽 F키가 없는 키보드는 생소하실 거에요. 사라진 F키의 기능들은 저기 있는 'Fn'펑션키와 조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익숙해지니 현재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레오폴드 키보드는 체리 스위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스위치는 체리 갈축이에요. 시끄럽지 않지만 조용하지도 않습니다. 조용한 회사에 다니고 계시다면 갈축은 조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멤브레인에 비해 생각보다 시끄러워요.
그러나 타건감은 정말 끝내줍니다. 자꾸 타자를 치고 싶은 그런 타건감입니다. 레오폴드 키보드는 통울림도 적어서 타건감이 정말 좋아요
레오폴트 키보드는 PBT 이중사출 키캡을 사용합니다. 이중사출은 키캡을 두겹으로 제작했다는 말인데, 덕분에 오랫동안 써도 키보드 각인이 없어지지 않아요.
키보드 밑면에는 받침대를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어서 손목에 부담을 덜 할 수 있습니다. 받침대 밑에 스위치는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라 뭔지 모르겠네요
레트로한 디자인의 레오폴드 FC660M PD에 알록달록한 포인트 키캡을 장착해주면 완벽한 디자인이 완성됩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은근히 유니크한 매력 있어요.
마치며
지금까지 레오폴드 FC660M PD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어떤가요? 귀엽지 않나요 ㅎㅎ 키보드 치고는 가격이 좀 사악하긴 하지만 6개월간 사용하면서 정말 만족하고 별다른 불만 없는 키보드입니다. 두고두고 써도 질리지 않을 것 같네요. 하루종일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야하는 현대인들에게 괜찮은 장난감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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